‘식샤’ 심형탁, 이수경 향한 마음 접었다..‘10년 짝사랑 끝'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3 23: 29

‘식샤를 합시다’ 심형탁이 10년의 짝사랑을 마무리하며 훈훈하게 이수경을 떠나 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16회에서는 이수경(이수경 분)에게 “마지막으로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식사를 제안하는 김학문(심형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학문은 “구대영 씨죠? 수경씨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첫 마디를 꺼냈다. 그는 “얼마나 좋아하냐, 10년 동안 한 사람만 좋아할 정도가 되냐”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수경은 미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학문은 “멋있게 보내주고 싶었다. 수경 씨 마음에 내가 아니라고 하면 멋있게 보내주고 싶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0년 전 수경에게 차였던 학문은 당시 치졸한 복수를 꿈꿨던 바 있다. 그는 아직 수경에 대한 마음을 다 접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좋은 직장 동료로서 같이 밥을 먹자”고 따뜻하게 대했다.
앞서 학문은 손을 맞붙잡고 있는 수경과 구대영(윤두준 분)을 목격했다. 전부터 수경이 좋아하는 사람이 대영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던 학문은 조용히 수경을 놓아주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식샤를 합시다’는 마지막 방송을 조금씩 훈훈하게 정리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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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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