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함익병 편집 없었다..'정상 방송'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13 23: 44

SBS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 - 백년손님'이 과거 센 인터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함익병의 분량을 편집없이 정상적으로 방송했다.
13일 방송된 '자기야'에서는 가장 먼저 함익병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장모 권난섭의 집을 찾아 넉살 좋게 대화를 나눴다.
함익병은 최근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소신을 담은 수위 센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그는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에게는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날선 발언을 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자기야’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하차를 요구했으나, 개인적인 발언은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자기야' 측은 "제작진 입장에서 매우 조심스럽다.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 입장표명을 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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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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