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편의 한국영화 맞대결에서 먼저 웃은 주인공은 이민기-김고은이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몬스터'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6만 6,36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만 8,73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몬스터'는 같은 날 개봉한 김희애 주연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300:제국의 부활', '논스톱' 등 외화들이 강세를 보였던 국내 극장가 판도를 다시 한국영화로 가져오는 쾌거를 이뤄 앞으로의 성적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몬스터'는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오싹한 연애'를 연출한 황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이 지난 13일 하루 동안 5만 3,86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만 9,843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300:제국의 부활'이 13일 하루 동안 4만 5,89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2만 5,025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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