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누나 조련사’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서강준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나애라(이민정 분)의 곁을 지키는 연하남 국승현 역을 연기하고 있다.
승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5회에서 애라와 함께 고시 국밥에서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이혼 사실이 알게 됐다. 당황한 애라가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승현은 “혹시 나 좋아해요?”라는 깜짝 돌직구를 날려 안방 극장을 순식간에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서강준은 행여나 애라에게 상처가 될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속 깊은 승현의 모습을 차분하면서도 담백하게 연기해 시청자들까지 감동케하게 했다.

또 승현은 애라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애라를 든든하게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회식 후 술에 취한 애라가 택시 안에서 꾸벅꾸벅 졸자 승현은 살포시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며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애라를 직접 업은 채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 주며 자상한 국승현의 면모를 드러내 누나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서강준은 극 중 자유분방한 캐릭터인 만큼 당돌하면서고 거침없는 돌직구 매력과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따뜻한 배려심, 다정한 매력을 동시에 강조하며 누나들의 마음까지 조련하고 있다. 여기에 신선하고 잘생긴 외모,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등도 회를 거듭할수록 서강준에 대한 호감도 상승에 크게 한 몫 하고 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mpyo@osen.co.kr
'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