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자와 김예림의 풋풋했던 첫 만남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프로듀서 필터는 자신 SNS를 통해 "'라스트 씬(Last Scene)을 빛내주신 최자 형, 김예림 양과 인증샷! 네, 저 얼어있습니다. 연예인 울렁증'이라는 글과 함께 최자, 김예림과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발매 전부터 ‘최강 조합’이라고 불리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세 사람의 호흡이 공개된 것으로, 관심을 높인다.
필터는 ‘라스트 씬’에서 그 동안의 혼성 듀엣과는 다른 최자와 김예림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사랑의 시작이 아닌, 마지막으로 치닫는 사랑의 장면을 표현해 차원이 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특히 무심하게 감정을 절제하는 듯한 최자의 랩과 김예림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짙은 여운을 남기며 가슴 한 켠을 시리게 만든다.
곡의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피아노는 무거우면서도 여린 선율을 동반하며 트립합 리듬과 만나 씁쓸한 감정들을 나타내고, 또 예상치 못한 순간에서 등장하는 덥스텝 사운드를 통해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는 ‘라스트 씬’은 쏟아지는 콜라보 음악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며 많은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한편, 최자와 김예림, 필터의 감성이 한 데 모인 ‘라스트 씬’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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