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대체 왜?'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14 08: 47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변희재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 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다. 좋게 표현해 포로지 노예다.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몰표를 주는 건 정신질환"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특정지역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변 대표는 이번 결정을 놓고 SNS 서비스(트위터)를 통해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라는 말은 없다.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정지를 하면 그런 방송에 안 나가는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온갖 거짓말과 조작하는 손석희에게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정확하고 직설적 비판에는 중징계를 내리는 방통심의위가 바뀌지 않으면 우파 논객 설 자리가 없다. 종편도 주춤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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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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