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팀간의 접전에서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피오렌티나와 1-1로 비겼다. 올 시즌 세리에A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의 기세는 무서웠지만, 피오렌티나 역시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르투로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추가골 없이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후반 34분 마리오 고메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포르투(포르투갈)는 나폴리(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잭슨 마르티네즈가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베티스(포르투갈)는 밥티스탕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원정경기서 세비야(이탈리아)를 2-0으로 꺾었다.
발렌시아(스페인)는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원정에서 3-0으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는 바젤(스위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리옹(프랑스)은 플젠(체코)을 4-1로 완파했다. 알크마르(네덜란드)는 안지(러시아)에 1-0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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