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23, MG새마을금고)이 2014 스위스오픈 그랑프리골드 8강에 안착했다.
성지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크리스티나 가브놀트(체코)를 2-0(21-10, 21-15)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성지현과 함께 대회에 나선 남자단식 손완호(국군체육부대) 역시 토마스 룩셀(프랑스)을 2-0(21-11, 21-15)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복식 우승자인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는 헤더 올버-케이트 로버트쇼(잉글랜드)에게 2-0(21-15, 21-7)으로 승리, 8강에 올랐고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를 2-0(21-15, 21-10)으로 꺾고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 혼합복식 신백철(김천시청)-엄혜원(MG새마을금고)은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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