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측 "무분별한 스포성 내용..우려스럽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4 10: 14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측이 스포일러성 내용들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벤져스2' 측 관계자는 14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실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벤져스2'에 한국 분량이 20분 담긴다는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 우리도 아는 사실이 없다"면서 "수현의 극 중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사실 지금 상황이 우려스러운 건 '어벤져스2'가 제작기간 1년을 거쳐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아닌가. 물론 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도 이해하고 교통 통제 등의 부분 때문에 국민들의 양해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드러나는 스포일러성 내용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마블 제작 스타일이 모든 영화마다 그 스토리를 꽁꽁 감춘 뒤 개봉 전에 풀어놓고 관객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1년 전부터 너무 떠들썩하니까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벤져스2'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합류했으며, 수현이 한국 여배우로서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015년 4월 한국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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