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엔진 ‘빙’에서 이미지 매칭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14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빙이 드디어 이미지 매칭 검색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구글의 이미지 검색 지원 기능을 언급하며 빙이 구글 보다 2년 이상 늦게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구글은 이미지 검색 기능을 2011년 중반에 선보였다.

하지만 빙의 이미지 검색은 방법에서 구글의 기능과 차이를 보인다. 구글은 텍스트 박스에 사진을 끌어 넣는 방식이지만 빙은 사진 곳곳에 놓여있는 이미지 매치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버튼으로 마우스를 대면 관련 이미지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 이를 누르면 연관 사진부터 용어, 개념, 지도 등의 검색 결과 페이지로 연결된다.
엔가젯은 “늦더라도 않는 것 보다 낫다”며 경쟁사보다 늦게 선보인 기능이지만 빙의 이미지 매칭 검색 기능이 유용하다고 평했다. 특히, 특정 해상도의 사진 또는 자료를 찾을 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fj@osen.co.kr
빙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