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사장이 탈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회네스 사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총 2720만 유로(405억 원)를 탈세한 혐의를 모두 인정해 3년 6개월의 금고형을 선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1972년 뮌헨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1974년 독일월드컵 독일대표팀 우승을 이끈 회네스 회장은 스타 출신 축구행정가로 유명하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단장 시절이던 2001년부터 2010년 사이에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 자신의 자산을 빼돌린 후 주식투자를 진행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최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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