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vs 채성민, GTOUR 최종 우승자 누가 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3.14 11: 00

대상포인트, 상금 랭킹에서 치열한 접전 예상
2013-2014 GTOUR 챔피언십 총 상금 1억원 규모로 15일~16일 열려
올 시즌 GTOUR 최종 왕좌를 두고 김민수(24, 볼빅)와 채성민(20, 골프존아카데미)의 불꽃 튀는 도전이 시작된다.

김민수와 채성민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리는 2013-2014 삼성증권 mPOP GTOUR 챔피언십(총상금 1억 원)에서 이번 시즌 다승, 상금왕, 대상포인트 타이틀을 두고 맞서게 된다.
현재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순위(4109만 원)와 대상포인트(178점)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채성민은 우승상금과 대상포인트가 기존 대회의 2배(우승상금 2000만 원, 대상포인트 100포인트)인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채성민은 “지난 윈터시즌 4차 대회 우승으로 상금왕, 대상포인트 우승, 다승왕의 기회가 생겼다. 이번 코스가 좁고 난이도가 높아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처럼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이번 대회에서 2위에만 오르면 상금순위(5250만원), 대상포인트(247점) 부문에서 우승이 가능하다. 시즌 3승으로 1위에 올라 있는 김민수는 이번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고 아깝게 2위에 머문 경기도 많아 최종 우승의 가능성이 크다.
또 지난 2012-2013시즌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아쉬움을 만회해 안정적인 플레이로 챔피언을 거머쥘지 주목할 만 하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시즌 4승의 기록과 함께 GTOUR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인 6승의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골프내셔널-알바트로스 CC(파72, 6574m)는 그린이 평탄하지만 작고 페어웨이의 폭이 매우 좁아 OB가 많이 나기 때문에 거리보다는 샷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삼성증권이 주최하고 뱅골프, 바록스코리아, 골프존마켓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GLT 마스터즈 대회의 마스터 출신이자 현재 경북대 교수로 일하고 있는 스미스 찰스 포레스(Smith Charles Forres)가 유일한 외국인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김민수-채성민 / 골프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