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이야기' PD "3D드라마, 한류 이바지하는 의의 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14 14: 01

'강구이야기'의 홍성창 감독이 3D드라마 도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성창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3D드라마 시장이 분명 있다. 중국에서는 3D콘텐츠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며 "한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홍 감독은 "제작을 제안받고 감이 잡히지 않았다. 3D 드라마 제작의 전적이 없어서 섣불리 하겠다고는 못하다가 새로운 도전인 것 같아 임하게 됐다"면서 "3D 장르에 적합한 액션, 역동적인 화면은 없지만, 서정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화면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강구이야기'는 영덕 강구항을 배경으로 운명적이고도 애틋한 사랑을 펼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 '미남이시네요'와 '드라마의 제왕'의 홍성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13 SBS 극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미경작가가 집필했다. 오는 29일, 30일 오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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