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예전엔 화려함 추구..내 색깔 고민 많았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3.14 14: 55

가수 솔비가 본명 권지안으로 가수 인생 제2막을 열어젖히고 "내 색깔에 고민 많았다. 더 편하게 노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솔비는 14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청춘쓰리고에서 새 앨범'상큼한 아이스크림 같은 나는 31' 발매 기념 음악악감상회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예전에는 화려한 가수가 되고 싶었다면 지금은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기존 창법을 버린 게 아니라 연습을 해서 더 만든 것이다. 어떻게 노래했을 때 편하고 집중할 수 있는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권지안이라는 이름을 갖고 세상 밖에 나오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그렇다고 솔비라는 이름을 버린 건 아니다. 좀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싶었고,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솔비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좀 더 다가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수록곡 '술을 많이 마셨다' 등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어쿠스틱 뮤지션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화가로 활동 중이기도 한 그는 이번 일러스트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또 작사와 전체 프로듀싱에도 참여해 음반 참여 비중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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