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발생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 울산 창원 등 영남지역까지 진동이 전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14일 일본 오이타현 북북동쪽 58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히터규모 6.1 지진으로 부산에까지 영향을 줬는데, 예민한 사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6개현에서 19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나, 모두 경상을 입었다. 또 히로시마 현 내에서는 약 8000 가구에서 일시 정전이 있었다.
정확한 진앙지 위치는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이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시코쿠 전력의 이카 원전과 나카오 전력의 시마네 원전 모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된 바 있다.
이에 일본 남서부에서 약 300km 떨어진 영남지역까지 그 진동이 전해졌다. 영남지역에서는 진도 2~3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이는 고층건물에서는 대부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였다.
일본 지진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일본강진, 깜짝 놀랐다", "일본 지진, 부산도 안전하지 않네", "일본강진, 원전에 문제 없어서 다행" "일본지진, 밤에 아파트 흔들려서 무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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