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배우 문가영이 14일 종영을 앞둔 Mnet 기획드라마 ‘미미’를 통해 앞으로 20대 여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하게 선보였다.
문가영은 지난 2005년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영화에서 아역배우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올해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된 문가영은 ‘미미’를 통해 첫 여주인공을 맡으며 관심을 모았다.
‘미미’에서 문가영은 365일 24시간 한 소년만을 바라보는 순수한 여고생 ‘미미’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신비스러운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남자주인공 최강창민과의 첫사랑 케미스트리를 그려내며 기대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문가영은 극중 미미와 같은 나이또래인 만큼 순수하고 밝은 여고생 감성을 고스란히 살려 더욱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과 지난해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 등에서 신선하고 사랑스러운 얼굴과 나이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인공으로서 가능성을 선보인바 있다. 문가영은 아역으로 시작해 현재의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연기의 폭을 넓히며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의 영역으로 부드럽게 넘어왔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가영은 96년생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안정된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이제 20살이 되면 더 폭넓은 연기를 다양하고 자유롭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20대 젊은 여배우의 부재 속에서 문가영은 20대 여배우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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