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심장'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의 모습을 빅버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수원 삼성은 14일 박지성의 소속팀인 PSV 아인트호벤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수원은 "오는 5월 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소속의 아인트호벤과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2002년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프랑스와의 평가전과 아인트호벤 소속으로 출전했던 2003년 피스컵 당시 빅버드에서 뛰었으며 두 경기 모두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수원은 "이번 친선경기는 수원이 배출한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박지성이 11년 만에 수원 빅버드에서 뛰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수원은 2014년 수원 삼성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원-아인트호벤 친선경기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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