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손민한 상대로 한국 데뷔 첫 홈런 작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3.14 15: 27

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29)가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피에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와 시범경기에 교체출장,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손민한의 3구째 144km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피에는 지난 13일 NC전에서 교체출전으로 데뷔했다. 이민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린 뒤 2루 도루까지 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도 5회 대타로 교체출전해 찰리 쉬렉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때렸다. 2루 도루에는 실패했지만 7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민한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날까지 피에는 3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뿜어내며 예사롭지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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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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