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넥센에 패한 이만수 감독이 아쉬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짚었다.
SK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으나 4회 대타 임병욱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 맞은 끝에 6-7로 졌다. 마지막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했지만 한 발이 모자랐다.
이만수 SK 감독은 “윤희상이 매 이닝 실점한 것이 아쉽지만 정규시즌 전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의의를 뒀다. 정규시즌 때 약이 되길 바라는 심정이었다. 윤희상은 이날 4이닝 동안 6실점하며 다소 좋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다만 이 감독은 “최근 주춤했던 타선이 살아난 것은 긍정적이다”라면서 “김강민과 나주환이 잘해줬다”라고 두 선수를 칭찬했다. SK는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 문학구장에서 자체 홍백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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