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서 사랑에 빠진 뒤 속편까지 함께 찍는다. 좀처럼 보기 힘든 할리우드 러브 스토리가 영화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바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바야흐로 수많은 연인들이 탄생하는 계절인 봄을 맞이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도 핑크빛 기류가 불어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24일 개봉을 앞둔 의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을 비롯해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제니퍼 로렌스, [불의 여신, 정이] 김범-문근영, [백년의 유산] 최원영-심이영이 바로 그 주인공.
가장 먼저, 2012년 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두 사람은 이전 시리즈 속 토비 맥과이어-커스틴 던스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케미를 과시하며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여전히 끈끈한 애정을 보여준 두 사람의 관계는 시리즈를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미 공개된 영상을 통해 이번 작품에서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의 이별을 예고, 극 중 두 사람이 분한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의 애정전선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엠마 스톤 연인에 이은 또 한 쌍의 히어로 커플, 바로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와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1년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약혼을 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사람은 오는 5월 개봉인 에서 또 한번 환상의 호흡을 과시할 예정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예계 커플들의 훈훈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지난 해 방영한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문근영-김범은 함께 유럽 배낭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을 당당하게 공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또한, 드라마 [백년의 유산] 종영 이후 자연스럽게 교제를 이어온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 극 중, 부부로 등장했던 두 사람이 지난 2월, 실제로 결혼에 골인해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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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