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뮤직뱅크' 1위를 기념,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큰 절을 선물하며 공약을 실천했다.
소녀시대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미니 4집앨범 타이틀곡 '미스터미스터(Mr.Mr.)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주 컴백 후 벌써 5번째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소녀시대는 컴백과 동시에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주 연속 1위를 했으며, SBS '인기가요',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

써니는 '뮤직뱅크' 무대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약실천! 절 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써니는 트로피를 들고 "절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카메라를 보고 절을 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뮤직뱅크' 대기실 인터뷰에서 "1위를 한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절을 하겠다"고 공약한 것을 실천한 것. 특히 써니가 절을 하자 옆에서 태연이 써니의 몸을 담요로 감싸고 장난을 치는 모습도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1위로 호명된 후 소녀시대는 "묵묵히 응원해준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이렇게 기쁜 순간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터 미스터'는 소녀시대가 보다 더 대중성을 높이고, 강렬한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중독성 높은 멜로디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가 만들었으며, 움츠러든 남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투하트, 소녀시대, 씨엔블루, 소유X정기고, B.A.P, 비투비, 선미, 레이디스코드, 넬, 베스티, 멜로디데이, 방탄소년단, 태원, 박수진, 소년공화국, 소리얼, 백퍼센트, 씨클라운 등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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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인스타그램 영상 갭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