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송지효, 다가오는 이필모 VS 피하고 싶은 최진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3.14 21: 23

배우 송지효가 두 남자 사이에 서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서는 본격적으로 오진희(송지효 분)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국천수(이필모 분)와 오진희에게 밀려나는 오창민(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천수와 창민은 진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천수는 앞서 진희와 함께 밥을 먹으며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기 시작한 상황. 이에 창민은 "오진희를 좋아하기라도 하는 거냐"며 윽박질렀고 창민의 말에 천수는 "그래. 내가 오진희 좋아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냐. 너가 마음에 품었다고 내가 품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도 있냐"고 진심을 말했다.

이에 창민 역시 지지 않았다. 그는 천수에게 "이 여자 내 여자다"라며 오진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금 확실히 했다.
두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사람은 오진희였다. 그는 전 남편인 창민에 대한 설렘을 가끔씩 느끼다가도 그에게 받았던 상처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열지 못했다. 이는 창민이 다가오려 하자 한발짝 뒤로 물러서는 진희의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는 창민에게 "우리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 못하는 거냐. 너가 그렇게 아프게 했는데 어떻게 다시 시작해"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싸운 뒤 진희는 창민과의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는 곳을 찾아 그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천수에 대한 마음도 진희에겐 있었다. 현재 진희는 천수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천수의 은근한 고백에 새어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는 진희였다.
과연 두 남자 사이에서 진희는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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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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