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쟁이 백일섭이 달라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이하 꽃할배) 2회에서는 H4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스페인 대표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배낭여행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꽃할배'들은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감탄했다. 가이드의 설명에 집중하며 가우디의 건축물을 감상했고, 굉장히 집중한 모습이었다.

특히 백일섭의 변화가 돋보였다. 그동안 백일섭은 프랑스와 스위스, 대만 등을 여행하며 주로 앉을 곳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스페인 가우디 투어에서는 누구보다 집중한 모습으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고 감탄하고, 할배들과 감상평을 나눴으며,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또 백일섭은 "여기가 루브르 박물관보다 낫다. 더 아기자기하고 노력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꽃할배'는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이서진의 배낭여행기를 그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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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