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영구 출연정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기홍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12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변희재씨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정지 시켰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 "호남은 민주당의 포로다. 좋게 표현해 포로지 노예다. 호남인들이 '부산정권 만들겠다'는 문재인에 몰표를 주는 건 정신질환"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특정지역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변 대표는 이번 결정을 놓고 SNS 서비스(트위터)를 통해 "방송사상 영구 출연정지라는 말은 없다. 마약, 폭행을 했던 연예인들도 다시 나오는데, 호남의 투표행태를 비판했다고 영구 출연정지를 하면 그런 방송에 안 나가는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온갖 거짓말과 조작하는 손석희에게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정확하고 직설적 비판에는 중징계를 내리는 방통심의위가 바뀌지 않으면 우파 논객 설 자리가 없다. 종편도 주춤한다"고 썼다.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억울한가"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받을 만했다" "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자신의 발언을 정확하고 직설적 비판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변희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