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규모 6.1, 19명 부상·일부지역 정전..한반도도 '흔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3.14 23: 12

일본 지진 규모 6.1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부산 울산 창원 등 영남지역까지 진동이 전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14일 일본 오이타현 북북동쪽 58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히터규모 6.1 지진으로 부산에까지 영향을 줬는데, 예민한 사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이번 지진으로 오카야마, 히로시마, 야마구치 등 6개현에서 19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나, 모두 경상을 입었다. 또 히로시마 현 내에서는 약 8000 가구에서 일시 정전이 있었다.
정확한 진앙지 위치는 히로시마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이다.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시코쿠 전력의 이카 원전과 나카오 전력의 시마네 원전 모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된 바 있다.
이에 일본 남서부에서 약 300km 떨어진 영남지역까지 그 진동이 전해졌다. 영남지역에서는 진도 2~3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이는 고층건물에서는 대부분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였다.
일본 지진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일본 지진 규모 6.1, 깜짝 놀랐다", "일본 지진, 부산도 안전하지 않네", "일본강진, 원전에 문제 없어서 다행" "일본 지진, 밤에 아파트 흔들려서 무서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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