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최강창민, 가슴 먹먹한 눈물..내면연기 깊어졌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4 23: 58

‘미미’ 최강창민이 가슴 먹먹해지는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깊어진 연기 내공을 과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4부작 드라마 ‘미미’에서는 미미(문가영 분)의 기억을 모두 떠올린 하민우(최강창민 분)가 성냥의 마법으로 10년 전 죽은 미미와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미미는 민우에게 몰래 성냥개비 세 개를 줬다. 성냥에 불을 붙인 동안 민우는 미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억을 모두 떠올린 민우는 성냥에 불을 붙였고, 거짓말처럼 미미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기억이 돌아온 민우는 미미를 보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미미에게 “정말 안 변했다. 똑같다”라며 울먹였다. 민우는 “다시 못 보는 줄 알았다. 만나면 미안하다는 말을 제일 먼저 하고 싶었다”며 거듭 사과했다. 두 사람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했고, 10년 만에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최강창민은 내공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연인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는 애잔함이 느껴졌고, “미안하다”며 계속해서 사과하는 그의 목소리는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최강창민은 가슴 아픈 첫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했고,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한층 성장한 그의 연기력이 빛났다.
앞서 최강창민은 과거 회상 장면에서 고등학생의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을 연기하기도 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왔다갔다하며 180도 다른 표정으로 진지하게 몰입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중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sara326@osen.co.kr
‘미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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