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허각, 아내 임신 말 못한 이유 “안정 위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3.15 00: 05

득남한 가수 허각이 아내의 안정을 위해 임신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고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허각은 1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득남 사실을 알린 후 “아들의 태명은 축복입니다”라면서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 축복할 일이 무척 많았기 때문에 축복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조금 일찍 나왔습니다”라고 결혼 전 이미 아내가 임신 중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고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리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 했다. 이 같은 미안한 감정이 팬카페에 가장 먼저 득남 소식을 알리게 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허각은 임신 사실을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진 결혼이었고, 당시 안정이 필요했던 아내를 위해 그렇게 한 일이었습니다”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늘게 돼 집 안 분위기가 한결 더 밝아졌고 저나 제 와이프는 싱글벙글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허각은 지난 해 10월 2년여간 교제한 동갑내기와 결혼했다. 결혼 5개월 만에 아빠가 된 것.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각의 아내는 이날 오후 한 산부인과에서 3.06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이날 허각은 팬카페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가장이 된다는 게 이렇게 감격스럽고 기쁜 일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아이의 태명처럼 여러분들의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항상 좋은 노래로 여러분들께 평생 보답하는 가수 허각이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각은 지난 해 10월 2년여간 교제한 동갑내기와 결혼했다. 한편 허각은 2010년 ‘슈퍼스타K2’를 통해 데뷔한 후 그해 데뷔곡 ‘언제나’를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헬로우(Hello)’, ‘나를 잊지 말아요’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큰 인기를 끌며 대표적인 발라드 가수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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