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개그맨 신동엽을 최고의 MC로 꼽았다.
14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뮤직비하인드 토크쇼 '근대가요사 방자전'(이하 '방자전')에서 MC들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MC들의 서열을 정리했다.
먼저 주병진은 김구라와 김제동을 마니아층에, 지상렬을 사교계, 이경규를 전국구에 넣었다.

이어 주병진은 강호동과 유재석, 신동엽을 넘사벽 인기로 꼽았다. 주병진은 "유재석 씨는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걸림돌 없는 순수한 모습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하는 신동엽은 다른 사람들은 출연자들에 의해 분위기가 좌지우지될 수 있지만 신동엽은 분위기를 이끄는 힘을 가졌다. 명실공히 이 시대 MC 역할을 가장 잘 하는 MC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로 연예계 생활 30년 이상,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8090의 방송가 슈퍼스타들이 당시 가요계를 추억하며 그 때 그 시절 방송계 비화에서 2014년 연예계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연예계 천태만상을 풀어보는 시간들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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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