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갔는지 모르겠다".
덴마크 언론은 벤트너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어이없는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를 벨트로 채찍질했다는 황당한 소식. 아직 이 보도내용이 사실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벤트너는 팀에 알리지 하지 않고 덴마크에 갔다는 이유 만으로도 충분히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15일 BBC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무도 그에게 코펜하겐 여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 때문에 벌금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어차피 계약도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고 밝혔다.

무릎에 부상을 당한 벤트너는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코펜하겐으로 갔다가 불의의 사건에 연류되면서 어려움이 생기고 말았다.
웽거는 "아직 벤트너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코펜하겐에 가면 안됐다"면서 "정확하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벤트너와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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