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로저스, "맨유도 좋아지겠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3.15 08: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좋아질 것".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승리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올 시즌 EPL서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비록 선두 첼시(승점 66점)과는 차이가 있지만 아스날(59점)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15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우리는 우승에 도전하고 있따. 리버풀은 최고의 능력과 역사를 가진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도전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와 차이는 분명하지만 리버풀도 올 시즌 기대이상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24골), 다니엘 스터리지(18)가 나란히 득점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리버풀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에만 초첨을 맞추고 있다. 다른팀은 필요없다. 나는 그저 한 길만 가고 있다. 리버풀이 발전과도 계획한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이 현재 내가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저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이었다. 그러나 나는 8위였을 때 부임했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면서 "데이빗 모예스 감독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충분히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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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로저스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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