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완벽한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난 모습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애가 JTBC 드라마 ‘밀회’를 통해 최근 영화 ‘우아한 거짓말’과 2012년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서 보여줬던 마음 따뜻하고 수수한 가정주부와 완전히 다른 우아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을 시도한 것.
15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 김희애는 20대를 방불케 하는 미모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김희애는 ‘밀회’에서 오혜원 역을 맡아 교양과 세련미를 갖춘 전문직 여성의 모습을 선보인다. 김희애가 연기할 오혜원은 서한예술재단의 기획실장으로 공연, 전시에서 미술품, 악기 구입까지 아트센터의 전반적인 일을 도맡아 실수 없이 해내는 인물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최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아트센터 음악제의 준비에 여념 없는 오혜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사진에서 단연 눈에 가장 띄는 것은 단아함 속에 세련미를 잃지 않는 오혜원의 패션과 메이크업이다.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드라마다. 혜원이 급작스럽게 빠져든 사랑으로 인해 느껴지는 설렘과 화보 같은 인생이 찢기는 듯한 불길함의 기로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진다.
오는 17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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