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박지윤 “전세계 지구인들에게 최초의 경험” 기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5 09: 08

방송인 박지윤이 생방송으로 우주의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해 ‘지구 최초의 경험’이라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윤은 15일 오전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하 NGC)에서 동시 방송된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설레고 두근거린다”는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유정현 역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지구를 가끔 바라보긴 하지만, 생방송으로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고, 이에 박지윤은 “전세계 지구인들에게 최초의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주 생중계에 앞서 국내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전화연결을 하기도 했다. 이소연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훈련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힘들긴 했다”며, “동양인이 나 밖에 없어서 하나하나 움직임이 한국사람 전체에 대한 느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행동 마다 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전달한다.
170여 개국 NGC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방송은 한국에서는 tvN이 제작해 진행은 방송인 박지윤, 유정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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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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