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드래곤 통화, 완강히 거부..'부끄러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3.15 09: 44

가수 타블로의 딸 하루가 빅뱅 지드래곤과의 통화를 앞두고 난색을 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에서 하루는 시리얼로 아침식사를 하던 중, 시리얼을 타블로에게 건네며 "이 과자 지드래곤 삼촌에게 먹었는지 물어봐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타블로는 곧바로 지드래곤과 통화를 시도해 "빨간색, 초록색 들어있는 과자 먹어본 적 있냐?"고 물었다. 타블로는 하루에게 직접 이야기 해보라며 전화기를 건넸지만, 하루는 두 귀를 막으며 부끄럽다고 연신 거절했다.

하루는 지난 방송에서 빅뱅 콘서트 대기실을 찾았을 때도 평소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던 것과는 달리, 막상 만나게 되자 부끄럽다며 타블로의 품 안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수줍은 소녀팬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다.
타블로는 완강하게 지드래곤과의 통화를 거부하는 하루에게 "뭐가 부끄럽냐?. 지드래곤도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통화를 해 볼 것을 권해 두 사람의 통화가 성사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4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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