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미국 우주복 한 벌에 10억원 이상 ‘대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5 09: 48

세계 최초 우주 생방송 ‘라이프 프롬 스페이스’에서 우주복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전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하 NGC)에서 동시 방송된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 MC들은 우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런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우주복의 가격에 대해 우주전문기자 안형준은 “미국 우주복은 한 벌에 10억 이상”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안형준 기자는 이어, “러시아 우주복은 가격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2천년 대 이후에는 암시장에서 거래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안형준 기자에게 우주복이 만약에 찢어지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했는데, 이에 안형준 기자는 “실험 결과와 사고 사례로 보니, 우주에서는 기압이 낮아지면서 피가 끓기 때문에 죽게 된다. 그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분이라 우주 공간에 노출이 되더라도 약 15초 간은 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전달한다.
170여 개국 NGC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방송은 한국에서는 tvN이 제작해 진행은 방송인 박지윤, 유정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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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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