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우주 음식 시식..건조 아이스크림 ‘신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15 10: 07

세계 최초 우주 생방송 프로그램 ‘라이프 프롬 스페이스’에서 우주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전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하 NGC)에서 동시 방송된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 MC들은 NSAS로부터 공수한 우주 음식을 맛봤다.
방송인 박지윤은 ‘우주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얼린 상태는 아니지만 먹어보면 아이스크림이 맞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식을 한 후 그는 오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시식한 레이디제인은 “정말 아이스크림 맛이다. 마시멜로우를 30일 동안 말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안형준 우주전문 기자는 아이스크림에 대해 “김빠진 콜라 맛이 난다”고 표현했다.
이후 MC들은 우주에서의 식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아이스크림, 피자 등의 음식이 건조된 것을 보며 전 NASA 연구원 김성완 박사는 “수분이 반입 금비는 아니지만 부피를 줄이기 위해 건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안형준 기자는 “우주 정거장(ISS)에는 냉장고가 없다. 무게도 줄이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전달한다.
170여 개국 NGC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 방송은 한국에서는 tvN이 제작해 진행은 방송인 박지윤, 유정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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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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