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 선수단은 16일 경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 홍보를 위해 문수경기장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를 찾아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승규, 김선민, 고창현, 백지훈, 이용 등은 지난 14일 저녁 7시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옥현 으뜸마을 3단지’ 내 으뜸광장을 찾았다.
선수 방문 전 퀴즈 맞히기, 응원 이벤트 등으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특히 어린이들은 울산의 대표 캐릭터 건호, 강호의 등장에 더욱 환호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내 광장을 찾아온 주민들은 선수들이 등장하자 추위도 잊은 채 박수와 환호로 환대하며 한 시간 정도 진행된 팬 사인회에 즐겁게 참가했다.
울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아파트 프로모션을 통해 경기장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주민들을 고정 관중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울산은 지난 2012년 ‘옥현 으뜸마을 3단지’와 마케팅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경남FC와의 홈 개막전서 남성듀오 노라조의 하프타임 공연과, 아디다스 홍보부스, 그리고 특별 무대공연에서 열리는 메이크업쇼와 댄스 공연 등 풍성한 이벤트로 홈 팬들을 맞는다.
dolyng@osen.co.kr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