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23, MG새마을금고)이 2014 스위스오픈 그랑프리골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5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서 베이원장(미국)에게 2-1(14-21, 21-15, 21-1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여자 복식 8강에서는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이 피아 제바디아 베르나데스-리츠키 아멜리아 프라디프타(폴란드)를 2-0(21-12, 22-2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남자 단식에선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톈허우웨이(중국)에게 0-2(18-21, 19-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여자 복식 우승자인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도 8강전서 러윙-러위(중국)에게 1-2(21-18, 19-21, 20-22)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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