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회복속도 빠르다…'STC 효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15 12: 30

삼성 외국인투수 J.D. 마틴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삼성 류중일 감독은 "마틴이 1주일 내로 STC에서 퇴소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19일쯤 MRI를 한 번 더 찍어보고 상황을 볼 것이다. 빠르면 4월 말쯤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에 입단한 마틴은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삼성 선발진 한 축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2월 말 오키나와 캠프 막바지에 러닝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삼성은 마틴이 복귀하는 데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월 초 STC(삼성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집중치료를 받은 마틴은 시설에 굉장히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류 감독은 "마틴이 STC가 아주 좋다고 하더라. 어제 (송삼봉) 단장님이 STC를 방문했다고 하셨는데 거기에서 그런 말을 했다더라. 마틴 외에도 거기에 있는 조동찬, 신용운, 이영욱, 이수민도 보고 오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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