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분위기 최강 넥센이랑 만났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15 12: 46

“분위기 최강 팀이랑 만났네.”
NC가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그런데 상대팀이 만만치 않다. 시범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넥센을 만났다.
김경문 NC 감독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2014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꼴찌팀이 분위기 최강 팀이랑 만났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그만큼 시범경기에서 보이고 있는 넥센의 화력은 무시무시하다.

넥센은 시범경기 6경기 동안 4승 1패 1무를 기록 중. 6경기 동안 8개의 대포를 터뜨리는 막강 타선을 과시했다. 고무적인 부분은 거포 강지광과 광속구 투수 조상우 등 젊은 선수들이 새롭게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NC는 5차례 시범경기 동안 3패 2무를 기록 중이다. 아직 전력이 100%까지 올라오지 않았고 시범경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다만 박명환과 김진성 등 중간 투수들이 제 몫을 해내며 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김 감독은 “남은 시범경기 동안 선수들 컨디션 잘 정비하도록 하겠다”며 “광주 KIA 개막전부터 베스트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 일방적으로 약했던 팀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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