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두 번째 시범경기 4⅓이닝 1실점 호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3.15 13: 55

한화 신예 좌투수 송창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서도 호투했다.
송창현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서 4⅓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했다. 이로써 송창현은 지난 8일 SK와 첫 번째 시범경기서 3이닝 1실점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타트부터 잘 끊었다. 송창현은 1회초 김용의를 삼진, 문선재를 2루 땅볼, 이진영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러나 2회초 이병규(9번)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순간적으로 컨트롤이 흔들렸다. 이병규(7번)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우전안타가 됐고 오지환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로 몰렸다. 위기서 송창현은 조윤준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2, 3루로 몰렸으나 박용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점을 막았다.
선취점은 내줬으나 3회초 다시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에도 정성훈과 이병규(9번)를 외야 플라이, 이병규(7번)를 3구 삼진으로 잡아 상승기류를 탔다. 송창현은 5회말 첫 타자 오지환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송창현 대신 윤규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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