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3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3.15 15: 02

삼성 좌완투수 장원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15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롯데전에 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8개였고 최고구속은 140km에 미치지 못했다.
비때문에 계속해서 등판 순서가 밀렸던 장원삼은 이날이 첫 등판이었다. 김희걸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4회와 5회 연속으로 3자범퇴를 잡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5회 연속 4안타를 맞고 3실점을 했다.

4회 장원삼은 박종윤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오랜만에 실전등판을 한 탓인지 제구가 다소 흔들려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절묘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무력화시켰다. 5회에도 장원삼의 호투는 이어졌다.
그러나 장원삼은 4-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김문호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훈과 손아섭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한 장원삼은 무사 2,3루에서 대타 최준석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맞았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장원삼은 박종윤을 내야땅볼, 용덕한을 포수 파울플라이, 전준우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장원삼은 7회초 마운드를 김현우에게 넘겼다. 경기는 7회초 현재 삼성이 5-3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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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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