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5, 마포고)가 제23회 사라왁 주지사컵 ITF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Grade 1)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15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의 사라왁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서 오찬영(15, 동래고)에게 세트스코어 2-1(3-6, 6-4,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덕희는 1세트를 오찬영에게 먼저 내줬으나 주무기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덕희는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오는 16일 웨이키앙 젱(17, 중국)와 해리 부처(18, 호주) 경기 승자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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