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경기, 후반 인천 이천수와 전북 김인성과 볼다툼 하던 중 이천수가 얼굴을 맞고 있다.
인천은 전북를 상대로 통합전적 11승 8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1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막강 화력의 전북을 홈 개막전 재물로 삼겠다는 대한 투지가 강하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지난해 인천의 주축선수였던 정인환, 이규로, 정혁 3명이 동시에 전북으로 이적했을 뿐 아니라, 올해 초 김남일, 한교원 2명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전북은 올 시즌 인천 출신 5명을 즉시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서 인천 원정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12일 있었던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치른 후 13일 저녁에야 귀국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