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결승 2루타’ NC, 넥센 꺾고 시범경기 첫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15 15: 48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7회 무사 1,2루에서 터진 김성욱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내세워 넥센을 이겼다. 이로써 NC는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NC는 시범경기 1승 3패 2무를 기록하게 됐고 넥센은 4승 1패 2무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첫 타자 서건창이 NC 선발 태드 웨버로부터 중견수 왼쪽에 흐르는 안타를 때린 뒤 도루를 빼앗았다. 이택근은 볼넷을 얻었다. 윤석민 타석 때 상대 포일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에서 윤석민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넥센이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7회가 돼서야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태원이 볼넷을 골랐고 김종호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무사 1,2루에서 김성욱이 넥센 배힘찬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NC는 단숨에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계속해서 NC는 테임즈의 투수 앞 땅볼과 이호준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모창민이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 김성욱을 홈에 불러들였다. NC가 3-1로 승기를 잡았다.
NC는 6회부터 고창성과 박명환, 손민한 등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회 이후 실점하지 않고 3-1 승리를 지켜냈다. 9회 등판한 김진성은 시범경기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NC 선발 웨버는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 강윤구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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