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많이 찍는 도시, 분석 대상 때문에 韓 도시는 최하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3.15 15: 50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전세계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순위에 한국의 도시 서울과 부산이 상위권에 없었다. 분석을 한 대상 중 한국 사용자가 극히 적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매체 타임지(TIME)는 SNS 데이터를 분석해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순위에 필리핀의 마카티시가 세계에서 가장 셀카 많이 찍는 도시로 선정됐다. 한국과 부산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임지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3월 3일부터 7일까지 총 11일 동안 전세계 459개 도시에서 찍힌 약 40만 장의 사진을 분석했다. 마카티시는 10만명당 258명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셀카 사진은 SNS에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 맨해튼과 마이애미가 인구 10만 명 당각각 202명, 15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과 부산은 의외로 셀카 찍는 도시 최하위에 머물었다. 서울의 셀카찍는 인구는 10만명당 3명에 불과했으며, 부산은 1명으로 428위에 올랐다.
우리나라가 셀카 많이 찍는 도시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이번 조사가 인스타그램이라는 특정 사진 공유 SNS 대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은 세계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교해 국내에서 활용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셀카 많이 찍는 도시, 다시 조사해야 한다"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우리나라가 아니라니"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우리는 국내 SNS를 많이 써서 그런 듯" "셀카 많이 찍는 도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셀카를 개인소장만 하나" "셀카 많이 찍는 도시, 필리핀이라니 의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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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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