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초 KIA 어센시오가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챔피언스필드는 약 9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1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만2000석 규모로 지어졌다. 올해부터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오는 3월 1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첫 공식경기는 4월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이다.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각 팀의 최종 점검 무대로 한 시즌을 내다볼 수 있는 시기다.
올 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8일부터 23일까지 팀 간 2차전으로 각 팀 당 12경기씩을 치른다. 팀 간 대결에서 지난 시즌 순위 상 인접한 순위 팀끼리는 맞대결을 펼치지 않도록 돼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우승팀인 삼성은 2위 팀인 두산 그리고 꼴찌 팀인 한화와는 맞대결 없이 나머지 여섯 팀하고만 2차전씩을 벌이게 된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