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PD "샘해밍턴 후임, 열어놓고 고민中"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3.15 16: 01

'유세윤이냐 조정치냐?'
JTBC '마녀사냥'의 MC 샘 해밍턴이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전격 하차하면서 후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마녀사냥'을 연출하고 있는 정효민 PD는 15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샘 해밍턴의 후임자와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도 정해진 사항이 없다"며 "당분간은 조정치, 유세윤 등 다양한 스타들을 바꿔 출연시키면서 최종안을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마녀사냥' 첫 회부터 함께 했던 샘 해밍턴은 14일 방송분에서 아쉬운 하차 인사를 전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후임으로 종종 게스트로 얼굴을 내밀었던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조정치가 꼽히고 있는 상황. 실제로 다음 회 예고편에는 조정치가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등 다른 MC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부추겼다.
더불어 출연할 때마다 호시탐탐 고정 자리를 노렸던 유세윤 역시 샘 해밍턴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중이다.
정 PD는 "일단 당장 다음 회에는 예고대로 조정치 씨가 녹화에 참여했다"며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후임 고정 MC를 정할지 아니면 매주 게스트 형식으로 진행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기 어렵다. 다방면으로 열어놓고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나머지 MC들이나 2부의 곽정은 한혜진 홍석천 등 패널들의 경우 출연에 변동이 없다는 게 정 PD의 설명이다. 프로그램 기본 포맷도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라 당분간 별다른 개편은 없을 전망이다.
'마녀사냥'은 다양한 MC, 패널들과 방청객, 시청자들의 토크를 통해 연애에 대한 남녀의 다른 시각을 짚어보는 신선한 포맷으로 사랑받고 있는 토크쇼다. 방송에서는 다루기 힘든 다소 수위 높은 연애와 성 관련 토크가 적절히 어우러져 많은 마니아층을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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