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승' 송일수, "유희관이 좋은 투구했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15 16: 18

두산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범경기 첫 승을 낚았다.
두산은 15일 신구장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초 대타 양의지의 결승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포수 김재환은 홈런포함 2안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후 송일수 감독은 "오늘 선발 유희관이 좋은 투구를 했다. 조금씩 본연의 모습을 찾는것 같다. 오늘 타격컨디션이 좋았는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잇다. 베이스러닝 실수는 원인이 뭔지 알기 때문에 고쳐가겠다. 연습삼아 번트 등 작전을 지시했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그동안 허경민 김재환 최주환 등 백업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어떤 상황에서도 기용할 수 잇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챔피언스 필드는 좋은 구장이다. 팬들을 위한 구장이고 쾌적한 구장을 마련해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패했고 중간과 마무리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올해 성적을 내려면 이 중간투수들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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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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