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둘째 신구가 막내 동생을 자상하게 챙기는 배려남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이하 꽃할배) 2회에서는 바르셀로나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꽃할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할배'들은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길을 잃고 헤맸다. 이순재는 지도를 들고 숙소를 찾아 나섰고, 박근형 역시 이순재와 따로 숙소를 찾아 나서면서 신구와 백일섭 두 사람만 남게 된 상황.

신구는 이순재와 백일섭을 찾아 나서려고 했지만 홀로 남을 백일섭을 걱정하며 막내를 자상하게 챙겨줬다. 특히 신구는 이순재와 박근형이 돌아오지 않자 백일섭을 데리고 스스로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섭이가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후 네티즌은 "길 잃은 꽃할배 당황한 모습이 그대로 보이네", "길 잃은 꽃할배들 은근 귀여우시다", "길 잃은 꽃할배 신구 정말 자상한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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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