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이치로와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윤석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타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선발은 크리스 틸먼으로 내정돼 있으나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이날 경기에 등판시킬 계획이다.
양키스는 라인업의 절반이 마리아노 리베라를 위한 기념 경기를 하기 위해 파나마로 떠났지만, 주전급 선수들의 절반가량이 남아 있다. 윤석민도 경우에 따라 제이코비 엘스버리, 스즈키 이치로 등을 상대해야 한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이치로와의 승부다. 이치로는 양키스 주전 경쟁에서 밀려 5번째 외야수가 됐지만,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타격 능력을 지니고 있다. 윤석민과 만나게 된다면 맞대결 결과가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OSEN